“대출해 드리겠습니다” 그 한마디, 한 번 더 의심하세요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8일
안승희 백산파출소장 경감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해 대출 만기연장이나 한도 증액을 해주겠다며 접근하는 보이스피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금융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출을 연장하려면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 “한도를 늘리려면 거래실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증번호나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거나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 경찰관으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보면 “설마 내가 당하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특히 범인은 금융기관 직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고,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해 판단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자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원칙은 간단하다. 대출 연장이나 한도 증액을 이유로 인증번호, 계좌 비밀번호,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먼저 돈을 보내라고 한다면 일단 전화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가 아니라 해당 금융회사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족이나 주변의 어르신께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한 번씩 알려드리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가족이나 가까운 경찰관에게 상담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대출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급할수록 멈추는 것’이다. 돈을 보내기 전 한 번 더 멈추고, 전화를 끊고, 직접 확인하는 세가지 습관이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패가 될 수 있다. 보이스피싱은 예방이 최선이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가족과 이웃의 어르신에게 한마디씩 알려드린다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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