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 119는 더 바빴다
나흘간 3537건 접수…일평균 신고 전년보다 7.2% 증가 구급 1064건·생활안전 355건…벌집 제거만 234건 달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사흘 짧아졌지만 하루 평균 119 신고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환자부터 벌 쏘임, 화재까지 명절 기간 도민 생활 곳곳에서 긴급출동이 이어졌다. 전북소방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추석 연휴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3537건의 119 신고를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평균 884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825건보다 7.2% 증가했다. 분야별 하루 평균 활동도 화재와 구급, 생활안전에서 모두 증가했다. 화재는 지난해 1.8건에서 올해 5.7건으로 크게 늘었고 구급은 259.7건에서 266건, 생활안전은 76.7건에서 88.7건으로 증가했다. 구조는 47.2건에서 38.2건으로 감소했다. 구급활동은 모두 1064건으로 1072명에게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질병 환자가 718건으로 전체 구급활동의 67.5%를 차지했다. 가을철 야외활동과 맞물려 벌집 제거 요청도 집중됐다. 생활안전 활동 355건 가운데 벌집 제거가 234건으로 65.9%에 달했다. 실제 지난 27일 익산 미륵산에서는 등산 중 머리를 벌에 쏘인 30대 남성이 의식저하 증상을 보여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구조대는 호이스트를 이용해 환자를 구조한 뒤 산소와 약물을 투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연휴 기간 화재는 모두 23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24일에는 김제시 도장동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돈사 5동 3206㎡가 전소되고 돼지 22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연휴에도 도민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졌다”며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