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변도시 대형 공사 본격화
1054억 원 하수처리시설 발주… 하루 1만9000㎥ 처리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9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1054억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수변도시 개발에 필요한 핵심 환경기반시설인 데다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대형 턴키공사여서 건설업계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29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4공구 부지에 하루 1만9000㎥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목과 조경을 비롯해 건축, 기계, 전기·계측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선다. 처리된 물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재이용수 공급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하루 5300㎥ 이상의 재이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처리수는 새만금 외해인 서해로 방류된다. 사업비는 1054억800만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착공일로부터 총 1110일이며, 설계와 시공을 하나의 계약으로 묶어 추진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가격보다 기술력에 무게를 둔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설계점수 70%와 가격점수 30%를 합산하는 가중치 방식을 적용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참여 업체들은 사전심사(PQ)를 거쳐 약 5개월 동안 기본설계서와 입찰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이후 평가를 통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서 스마트 수변도시의 정주 기반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수처리시설은 주거와 상업 등 복합개발용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필수 기반시설로, 향후 도시 조성과 입주에 맞춰 적기에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수변도시의 쾌적한 정주 환경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입찰과 설계·시공 전 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시설을 적기에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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