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2만4천장 전문 세탁 지원
전문업체가 수거~배송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6일
전주시가 산업단지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업복 전문 세탁 지원에 나섰다. 산업현장에서 각종 오염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가정에서 세탁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노동복지 사업이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026년 전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산업단지에 입주한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지난 8월 모집을 통해 신청한 40개 기업이다. 올해 세탁 지원 규모는 작업복 2만4000장이다. 사업은 전문 세탁업체가 각 기업에서 작업복을 수거한 뒤 산업용 세탁장비를 이용해 세탁하고 다시 사업장으로 배송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기업은 세탁업체와 수거·배송 일정을 협의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일반 세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기름때와 산업현장의 오염물질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동자의 실질적인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현장에서 착용한 작업복을 가정으로 가져가 일반 의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작업복에 묻은 오염물질이 다른 세탁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업은 작업복을 전문업체에서 별도로 세탁해 이러한 교차오염 우려를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산업단지 내 2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전북산학융합원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전북산학융합원은 별도의 평가를 거쳐 전문 세탁업체 선정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앞서 추진한 산업단지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에 이은 현장 노동자 지원책이다. 전주시는 노동자의 식사와 작업환경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 근무 여건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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