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생 국민연금 첫 보험료 지원…사전신청 시작
내년 제도 시행 앞두고 접수…18세 청년 45만명 대상 1개월분 4만1000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6일
내년부터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첫 1개월분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2009년생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사전신청이 시작됐다. 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은 학업이나 군 복무, 취업 준비 등으로 국민연금 가입 시기가 늦어지는 청년들의 조기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연금 가입 이력을 일찍 만들어 장기적으로 노후 준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제도 시행일인 2027년 1월 1일 이후 만 18세가 되는 2009년생부터다. 공단이 예상하는 대상자는 약 45만명이다.
지원액은 신청일 기준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하한액에 해당하는 보험료 1개월분 전액인 4만1000원이다. 지원금은 국비로 충당된다.
신청 기간은 원칙적으로 만 18세가 되기 3개월 전부터 만 27세 생일 전까지다. 다만 2009년생은 생일과 관계없이 이달부터 국민연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다.
본인뿐 아니라 부모도 신청할 수 있다. 부모가 신청할 경우 자녀와의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하지만 공단 전산망에서 확인되면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나 ‘내곁에 국민연금’ 모바일 앱, 전화 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금액 자체보다 청년층의 국민연금 가입 시기를 앞당긴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소득활동 시작이 늦어지는 청년에게 첫 보험료를 지원해 국민연금 제도에 조기에 진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학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미래와 노후를 준비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제도를 몰라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내와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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