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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우체통거리 ‘100m 손편지 쓰기’ 행사 성료

- 제9회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일환으로 개최… 시민·관광객 500여 명 참여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07일

군산시와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는 10월 3일 ‘100m 손편지 쓰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제9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100m 길이의 편지지에 직접 손으로 글씨를 써 내려가며 마음을 전하고,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정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이 사별한 남편에게 그리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싶다며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은 현장에서 묵묵히 장문의 글을 1시간에 걸쳐 정성스럽게 작성했고,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우체통거리가 한층 활기를 띠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성공적인 사업들을 통해 도시재생거리가 더욱 활성화되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학서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사람들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특히 어르신이 남편분을 그리워하며 써 내려간 진심 어린 편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 것처럼, 앞으로도 우체통거리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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