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D 식품프린팅’ 연구지원센터 유치 본격화
국가 연구기관·대학·병원 등 6개 기관 협력…푸드테크 거점도시 도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7일
전주시가 국가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등 전문기관과 손잡고 ‘3D 식품프린팅’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전주시는 7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전주대학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등 6개 기관과 ‘푸드테크 3D 식품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7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는 3D 식품프린팅 분야 연구·실증·사업화를 연계하는 지역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 식품프린팅은 식품 원료를 디지털 설계에 따라 쌓아 올려 형태와 내부 구조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원료 배합과 출력 조건에 따라 식감과 영양 구성을 조절할 수 있어 고령친화식품과 개인맞춤형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3D 식품프린팅 기술과 정보 교류를 비롯해 국산 농식품 자원의 소재화와 제품화, 기술·제품의 평가와 실증, 기업지원과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연구지원센터가 유치될 경우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일원에 센터를 조성하고, 푸드잉크 소재 개발과 3D 식품프린팅 실증, AI 기반 개인맞춤형 식품 개발, K-푸드 제품 확장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등 국가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에 대학의 푸드테크 교육·연구 기반, 대학병원과 요양병원의 임상·실증 기능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접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시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협력해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제조공정 적용 등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식품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은 식품과 농생명바이오 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역 농산물을 3D 식품프린팅용 소재로 개발하고, 소재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과 실증, 사업화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5월 3D 식품프린팅 산업 심포지엄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북도와 푸드테크 미래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는 농식품 연구기관과 대학·병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음식문화와 첨단 제조기술을 접목해 K-푸드의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하고 푸드테크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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