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만나다
‘미래문화축제 팔복’ 개막 17~18일 팔복예술공장서 공연·전시·체험 행사다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3일
전주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미래문화축제 팔복’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사업을 통해 개발·창작한 미래문화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통문화가 새로운 기술과 창작방식을 만나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올해 축제는 ‘상상 과부하’를 부제로 공연과 전시, 창업지원 팝업스토어, 시민 참여 프로그램, 체험·판매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팔복예술공장 곳곳에서 선보인다. 일부 전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전통공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 ‘미래당산: 이팝모리’다. 전통연희와 현대 공연예술에 인터랙티브 시스템과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해 전통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기간에 이어 11월 7~8일과 14~15일까지 총 6차례 공연된다. 전통문화 기반 아트앤테크 프로젝트 공모 선정작을 선보이는 ‘팔복 리부트’ 전시도 마련된다. 신규지원 7팀과 후속지원 2팀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고유한 가치와 요소를 기술과 창작방식으로 재해석한 9개 작품을 공개한다. 팔복예술공장의 국내 최초 4면 LED 스크린 기반 몰입공간인 ‘디큐브’에서는 ‘실감지향’ 전시가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3팀과 이머시브 퍼포먼스 1팀이 참여하며, 관객이 작품 속에 직접 참여하는 ‘도깨비 놀음: PLAY’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본질’ 전시도 진행된다. 신기술 기반 미디어아트 제작 교육을 받은 참여자들이 전통문화 요소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만사OK’에서는 시니어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문화예술 결과물을 전시하고, 창업지원 팝업스토어에서는 관련 사업 참여자들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팔복동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고로케’도 홍보·안내 부스를 운영한다. 야외공간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며 AI 포토부스와 캐릭터 에어벌룬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문화가 새로운 기술과 창작방식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라며 “전주의 미래문화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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