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후테크연구소 ‘글로컬랩’ 선정…149억 규모 연구거점 구축
9년간 국비 135억 지원…수소·농업·자원순환·기후예측 융합연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
전북대학교 기후테크연구소가 교육부의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Glocal Lab)’에 선정돼 전북 산업과 연계한 기후테크 연구거점 구축에 나선다.
전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9년간 국비 135억원을 포함해 모두 14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초연구와 혁신을 이끄는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후테크연구소는 기존 토양·지하수·환경 분야 연구역량을 기후와 에너지, 농축산, 자원순환, 인공지능 분야까지 확대해 기초연구부터 현장 실증, 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연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는 청정기술, 농업기술, 탄소·생태기술, 지오테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청정기술 분야에서는 지역 재생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과 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하고, 농업기술 분야에서는 AI 기반 기후적응형 농업과 저탄소 농축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탄소·생태기술 분야에서는 탄소 저장과 자원순환, 폐배터리 핵심광물 회수·재활용 기술을 개발한다. 지오테크 분야는 AI 기반 초고해상도 기후예측과 기후 연계형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을 맡는다.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증도 병행한다. 전북의 산업·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수소와 토양 탄소저장,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팜 분야의 파일럿 실증을 추진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된다. 현재 연구소에는 전임·비전임교원과 학생연구원, 박사후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기태 전북대 기후테크연구소장은 “전북의 산업 기반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해 기초연구부터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후테크 연구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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