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가 선정,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병도 원내대표 등 전북 정치권에 공동 대응 제안 교육부 “내년 2곳 이상 추가 노력”…국회 예산심사 관건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내년도 전북대학교 추가 선정을 위해 전북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추가 선정의 첫 관문은 예산 확보”라며 “전북대 선정을 위해 정당을 넘어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 대학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월 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3곳을 선정했다. 전북대는 첫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후 선정 기준과 절차 공개를 요구하고,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가 선정을 촉구했다. 이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예산 상황을 봐서 최대한 2개 이상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북도당은 추가 선정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교육위원회에서 증액 논의를 거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최종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강 위원장은 교육위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교육위 증액 단계부터 예결위 처리까지 추가 선정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같은 교육위원회 소속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공동 대응을 공식 제안했다.
전북도당은 전북대 추가 선정뿐 아니라 남원 국립의전원과 새만금,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현안에서도 정당을 넘어 전북 정치권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일부 대학만 지원할 경우 지역 간 대학 경쟁력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인 만큼 전북대가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가 밝힌 추가 선정 방침은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향후 국회 예산심사 결과와 교육부의 추가 공모 방식, 선정 일정 등이 전북대 재도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 대학이 힘을 모아 내년 전북대 선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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