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제304회 임시회서 주요 현안 집중 점검
- 임귀현 행감위원장·소병호 부위원장 선임…제10대 첫 행정사무감사 준비 - 삼봉신도시 치안 인프라·전 세대 복합시설·4개 생활권 돌봄체계 등 현안 집중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4일
완주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는 한편 삼봉신도시 치안 인프라 확충과 평생학습·돌봄체계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잇따라 내놨다.
완주군의회는 14일 2026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임귀현 의원, 부위원장에 소병호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정례회 기간 완주군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과정,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행정 책임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10대 완주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만큼 군정 주요 현안과 사업 전반을 폭넓게 살피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이 당초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임귀현 위원장은 “첫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충분한 자료 검토와 사전 준비를 통해 내실 있는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군정의 성과와 과제를 정확히 짚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여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삼봉신도시 파출소 신설 및 치안 인프라 확충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윤 의원은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상업시설 증가로 삼봉신도시의 치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독립된 파출소가 없어 기존 삼례파출소의 원거리 출동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에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의 ‘삼봉파출소’ 설치 조속 승인과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활용한 신축 예산 확보, 국회의 관련 예산 및 제도적 지원 등의 요구가 담겼다.
윤 의원은 “치안 인프라는 인구가 포화된 뒤 갖추는 사후 처방이 아니라 신도시 조성 단계부터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조속한 파출소 신설을 촉구했다.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이진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례에 추진 중인 평생학습관을 도서관과 어르신 건강시설까지 아우르는 전 세대 복합시설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기존 삼례도서관 기능 축소 우려와 삼례읍의 고령화 상황을 언급하며 “단순한 열람실이나 체육시설 수준이 아니라 도서관과 건강시설 각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 시대에 맞춰 평생학습관이 취미·교양 강좌를 넘어 디지털과 AI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누구나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부건 의원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365 돌봄 거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9곳의 정원이 202명인 반면 대기 인원이 50여 명에 달하고, 야간 돌봄도 용진읍 1곳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지역별 돌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완주군을 4개 생활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야간·주말·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현재 2개인 365 돌봄센터를 4개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개별 돌봄기관을 연결하고 차량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 부모교육, 종사자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컨트롤타워 구축도 요구했다.
완주군의회는 향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해 세부 감사 일정과 대상을 확정하고, 이번 임시회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에 대해서도 집행부의 후속 조치를 점검할 방침이다./완주=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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