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AI로 통화정책·기업실적 분석 10분 만에
기존 8시간 업무 자동화…기금운용 리서치 효율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4일
국민연금공단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요국 통화정책과 기업 실적을 자동 분석·요약하는 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했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기반 리서치 AI 에이전트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통화정책과 기업 실적 분석 과제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화정책 분석 시스템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의 정책 결정문과 기자간담회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요약하고 이전 발표와 비교해 정책 기조 변화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운용역이 직접 수행할 경우 8시간가량 걸리던 업무를 약 10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업 실적 분석도 AI가 기업별 실적 코멘터리를 자동 수집해 분기별 변화와 전망을 비교·분석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여러 운용역이 분기마다 약 180시간을 투입하던 업무다.
국민연금은 오는 16일 AWS와 성과 공유회를 열고 기금운용 업무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식시장 리서치와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의 세무·회계 검토 등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운용역이 투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활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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