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 준공…초동 대응 강화
삼천동에 상황실 · 차고지 · 대기공간 갖춘 거점 조성 내달 1일 산불대책본부 가동…156명 대응체계 구축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5일
전주시 완산권역의 산불 대응 거점 역할을 맡을 산불대응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와 진화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를 완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완산구 삼천동1가 완산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됐으며, 대응센터와 재난장비 보관창고 등 2개 동, 연면적 542㎡ 규모다. 총사업비는 14억7,6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산불진화차 3대와 화물트럭 1대 등 장비차량 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고지와 기계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모니터링 상황실과 진화대원 대기실, 샤워실 등이 마련됐다. 그동안 완산권역 진화 인력은 완산체육생활공원에 집결하고 차량과 장비는 완산구청에서 따로 관리해 출동 준비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인력과 차량·장비를 한곳에 모아 산불 발생 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30일 센터에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불 대응체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시청 산림공원과와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 덕진구청 등 3곳에 상황실을 두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등 156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 감시와 진화 대응에 나선다. 장비는 권역 공동 활용 헬기 4대와 진화차량 7대, 감시카메라 10대 등이 투입된다. 특히 완산권역은 새로 준공한 산불대응센터가 상황 관리와 현장 출동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전주시는 완산권역에 이어 덕진권역에도 산불대응센터를 조성해 권역별 대응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산불 감시와 초동 진화 역량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입산 시 화기 소지와 논·밭두렁 소각 등을 자제하는 등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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