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 참여 먹거리 정책 12건 마련
91명 참여 숙의기구 정책제안서 전달… 농자재 지원·공공급식 개선 먹거리위원회 운영·교육체계 구축 등 논의… 도정 반영 방안 검토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논의한 먹거리 정책과제를 전달받고 지역 먹거리 체계 개선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전북 먹거리 숙의기구 보고대회’를 열고 도민 참여를 통해 마련된 12건의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먹거리 숙의기구는 지역 먹거리 문제를 도민 스스로 발굴하고 토론을 거쳐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협의체다. 올해는 신규 참여자 50명과 재참여자 20명, 전문가 및 지역활동가 21명 등 총 9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7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8~9월 세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 먹거리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마련된 주요 정책과제는 도·시군 먹거리위원회 운영체계 정비를 비롯해 생산비 보전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공공급식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 먹거리 교육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먹거리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개선 등 농업 생산과 소비, 복지를 연계한 정책도 포함됐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모둠별 정책제안 발표와 종합토론을 거쳐 최종 제안서를 의결했으며, 이세우 먹거리 숙의기구 의장이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에게 전달했다.
전북도는 제안된 정책과제에 대해 관계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먹거리위원회와 협의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보고대회는 도민의 제안을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먹거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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