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진·산불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소방·경찰·군 등 240여명 참여… 화재·정전·통신장애 점검 재난상황실·현장 실시간 연결… 주민 대피·인명구조 훈련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전주시가 지진과 화재, 산불 확산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전주시는 19일 시청 재난상황실과 호성동 순복음참사랑교회 일원에서 전주덕진소방서와 공동으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과 군부대, 전력·가스·통신 관계기관, 의료기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발생부터 초기 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하고 강풍을 타고 인근 산림으로 불이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불이 마을과 요양병원을 위협하는 가운데 정전과 통신장애까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에 맞춰 기관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토론훈련을 주재하며 상황전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 대피 결정, 인력·장비 지원 및 기반시설 복구 방안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교통통제 등이 이뤄졌다.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통신장애 발생 시 대체 통신수단으로 전환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로 인한 긴급차량 진입 장애와 건물 추가 붕괴 등 돌발상황을 반영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였다. 시는 앞서 왜망실마을과 더숲요양병원에서 주민과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대피경로와 거동불편자 지원, 환자 이송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본훈련에 반영했다. 조지훈 시장은 “복합재난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피 판단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을 개선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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