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상생금융 2조 출범… 전북 소부장 기업 수혜 주목
SK하이닉스·4대 은행 협약… 협력사에 금리·보증료 우대 새만금·익산·완주 특화단지 지정 맞물려 투자 확대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반도체 산업에 2조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이 공급되면서 지난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북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19일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참여하는 반도체 상생 무역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SK하이닉스 추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증심사를 거쳐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약 은행들은 최대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3년간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도 3년간 100% 보증을 제공한다.
전북은 지난 9월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 새만금 국가산단과 익산 제3산단을 중심으로 익산 국가산단, 완주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2625만6000㎡ 규모의 반도체 소재 공급망 구축이 추진된다.
특화단지에는 동우화인켐과 OCI, 한솔케미칼 등 주요 소재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이들 기업을 포함한 도내 업체들이 SK하이닉스 협력사 요건을 충족할 경우 설비 확충과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반도체 상생 무역금융을 향후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펀드 조성, 인력양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대규모 금융지원이 맞물리면서 지역 기업의 투자 여건 개선과 반도체 공급망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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