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령 보행자 사고위험·돌봄 사각지대 데이터로 분석
호남데이터청 경진대회서 전주지역 분석과제 2건 선정 교통안전시설 입지·통합돌봄 접근성 분석… 지역 정책 활용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전주시의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통합돌봄 서비스 사각지대를 데이터로 분석한 연구가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은 19일 광주 나라키움통합청사에서 ‘2026년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지역 현안을 다룬 우수 분석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주지역의 교통안전과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다룬 분석과제 2건이 최종 심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장려상을 받은 전주사무소 박재현·박아영·박소현 씨의 연구는 ‘전주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 예측 및 노인보호구역 최적 입지 분석’이다.
고령 보행자의 사고 위험지역을 예측하고 노인보호구역 설치에 적합한 지역을 분석한 것으로, 한정된 교통안전 예산을 사고 예방 효과가 필요한 곳에 우선 투입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자료다.
전주사무소 신수정 씨도 ‘GIS 기반 전주시 통합돌봄 서비스 접근성 분석 및 정책우선 지원 지역 도출’ 과제로 참가작에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전주시 통합돌봄 서비스의 지역별 접근성을 살펴보고 우선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과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교통안전 문제와 지역별 돌봄서비스 격차를 다룬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복지서비스 배치 등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사업 결정 과정에 데이터 분석을 접목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모두 19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서면·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제주·호남 청년의 인구이동 유형별 소득변화를 분석한 연구가 차지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청년들의 이동경로와 소득변화를 분석해 지역 인구 유출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호남·제주권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구현 호남지방데이터청장은 “지역의 목소리에 데이터를 더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분석과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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