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소방관 안전 위한 국가 재정 책임 강화해야”
故 김진석 소방위 순직 애도… 사고 원인 규명·재발 방지 촉구 전북 소방장비 예산 163억원… 현장 수요·노후 장비 점검 요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9일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국가의 소방 재정 책임 강화와 전북지역 소방 인력·장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소방관의 헌신과 사명감에만 의존하는 안전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고의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현장 지휘체계와 대원 안전 확보 과정 등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 부천의 공장 화재 현장에서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데 대해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부상 대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전북도당은 소방공무원이 2020년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의 2026년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국 지방 소방 예산 중 국비 비중은 10.7%, 소방공무원 인건비의 국비 지원 비율은 8.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전북의 소방장비 투자 규모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소방청의 2026년 장비 구매계획에 따르면 전북의 구매예산은 약 163억원으로 전남 182억원, 경북 313억원보다 적다.
다만 지역별 장비 보유 현황과 교체 수요가 다른 만큼 예산 규모만으로 소방 역량을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전북의 도시·농촌·산간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과 장비 배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후 보호장비 교체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2027년도 예산 편성과 소방력 강화계획에 반영할 것을 전북도에 요구했다.
박중희 전북도당 대변인은 “소방관의 안전은 개인의 용기와 헌신이 아닌 충분한 장비와 인력,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예산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소방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