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순창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6·25전쟁 격전지 쌍치면 일대서 11월 20일까지 발굴작전 장병 80여 명 투입… 김광석 사단장 “모두 가족 품으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0일
육군 제35보병사단이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순창군 쌍치면 일대에서 호국영령의 유해를 찾기 위한 발굴작전에 나섰다. 35사단 예하 백마여단은 20일 순창군 쌍치면 347고지 일대에서 김광석 사단장 주관으로 호국영령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남원·순창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순창군수, 지역 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발굴을 기원했다. 발굴 대상지인 347고지 일대는 1951년 8월부터 12월까지 국군 제8·11사단과 경찰 등이 북한 전북도당 유격대와 맞서 호남지구 공비 토벌작전을 벌였던 격전지다. 과거에도 이 지역에서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돼 다수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바 있어 추가 발굴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5사단 남원·순창대대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약 5주 동안 장병 80여 명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은 전쟁 당시 이름 없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해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광석 35사단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명예를 되찾아 드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유해발굴 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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