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화재 원인 규명 강화
임실 화재조사분석실서 합동감정… 흔적 정밀 분석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을 정밀 분석하며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20일 임실군 소재 화재조사분석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증거물을 대상으로 합동감정을 실시했다. 이번 감정에는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이 참여했으며, 전주덕진소방서와 정읍소방서에서 의뢰한 증거물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조사관들은 실체현미경과 금속현미경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증거물의 손상 상태와 금속이 녹은 흔적인 용융흔 등을 관찰하고, 전기적 이상 현상이 실제 발화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살폈다. 특히 증거물 보존부터 정밀 분석, 결과 기록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화재 원인 판단에 필요한 감정 기법과 사례를 공유했다. 화재 현장은 진압 과정에서 증거물이 훼손되거나 여러 발화 흔적이 뒤섞일 수 있어 과학적인 분석이 중요하다. 전북소방본부는 정기적인 합동감정을 통해 조사관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분석 결과를 유사 화재 예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 현장의 작은 흔적도 원인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화재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의 신뢰성을 높이고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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