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 실증 추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 4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실제 물류 노선서 주행 안전성 검증… 상용화 기술 확보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0일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제 물류 노선에서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운행 안전성과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며 상용화 준비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20일 경기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마스오토, 라이드플럭스와 ‘레벨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운송 사업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벨4 자율주행은 정해진 운행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대와 일반 엑시언트 트럭 1대 등 총 2대의 실증 차량을 개발해 내년 초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되는 맞춤형 제어장치가 적용된다.
실증은 내년 말까지 약 100㎞의 고속도로·도심 복합 구간과 약 400㎞의 고속도로 중심 장거리 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오토와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노선 운영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제어와 안전 이중화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안전 이중화는 일부 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보조 시스템이 기능을 대신해 차량의 안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은 “실제 물류 환경에 필요한 차량 제어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상용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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