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땐 건물 기증”
외교부 · 유엔한국협회,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에 유엔본부급 건물 건립 · 유엔기구 유치 제안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5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하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에 버금가는 건물을 건립해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엔한국협회와 외교부는 지난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주한 외교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유엔에 감사를 표하고 미래세대가 유엔 참전국들과 외교적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국경일로 지정된다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급 건물을 직접 건립해 기증하고 유엔기구를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의 헌신과 전후 복구 지원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평화·안보, 개발, 인권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유엔의 날은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 10월 24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으나 1976년부터 제외됐다. 국회에서는 지난해 8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엔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회장도 같은 해 9월 국민 42만 명이 참여한 국경일 지정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 한편 유엔한국협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유엔의 날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공동 캠페인도 진행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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