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사히, 어르신의 가을을 지키는 길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8일
박효진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순경
가을은 농촌이 가장 분주해지는 계절이다. 들판에는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익어가고, 도로 위에는 농기계와 오토바이가 오가며, 산책과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의 발걸음도 늘어난다. 풍요로운 계절이지만, 이맘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이다. 농촌지역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도로변에 말리는 일, 농기계로 이동하는 일이 일상처럼 이어진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가까이에서 작업하거나 어두운 시간대에 이동하면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보행자와 운전자, 이륜차 이용자, 농기계 운전자로 도로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김제경찰서는 어르신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과 주요 이동 노선을 중심으로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치고, 교통안전 취약지점에서 가시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교통법규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도로 환경과 어르신들의 이동 특성을 고려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교통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운전자는 농촌도로에서 어르신이나 농기계를 발견하면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어르신들도 도로변 작업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이동할 때는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등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을과 이웃 역시 위험한 작업 환경이나 사고 우려가 있는 장소를 발견하면 함께 살피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가을의 풍요로움은 수확을 마치는 순간이 아니라,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어르신들이 오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살피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때다. 경찰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안전한 가을길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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