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1,400만원 피해 막아
솔내지점 이가온 계장, 고령 고객 이상 행동 포착해 대응 현금 인출 중단·금융사기 예방 안내… 덕진경찰서 감사장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9일
전북은행 직원이 고령 고객의 금융거래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1,4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은 솔내지점 이가온 계장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덕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전북은행 솔내지점을 찾은 한 고령 고객은 현금 1,4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현금 사용처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채 가방을 끌어안고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이 계장은 고객이 통화 상대방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까지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계장은 현금 인출을 진행하지 않고 고객에게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현금 전달을 요구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지점에 비치된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를 함께 살펴보며 고객을 안심시키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안내를 이어갔다. 이러한 대응으로 고객은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는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금융거래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과 고객 보호체계를 강화해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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