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어문화제 성료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서 시민 300여명 참여해 화합 수어발표회·체험부스 운영… 농문화 이해와 공감 넓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1일
전주시가 수어를 통해 농인과 비농인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수어통역센터는 지난 3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제10회 전주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 ‘수어는 물듦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인과 가족, 일반 시민,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전주시 수어문화제는 수어를 하나의 언어이자 문화로 알리고,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소양지역아동센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수어발표회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9개 팀이 참여한 수어발표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어로 다양한 표현과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교감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수어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수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참여해 농인과 비농인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현석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문화제가 수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수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지원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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