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전통과 현대 잇는 가무악 무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1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전통 국악의 깊이와 창작예술의 새로운 감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6년 하반기 네 번째 목요상설 가무악 공연 ‘연연(連緣)_전통을 잇고, 마음을 맺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도립국악원 창극단·무용단·관현악단 등 예술 3단과 지역 우수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협업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제목인 ‘연연’은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이을 연(連)’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뜻하는 ‘인연 연(緣)’을 결합한 것으로, 세대를 잇는 전통예술과 지역 예술인들의 만남을 담았다.
무대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시작으로 대금과 해금 2중주 ‘초심·죽혼’, 판소리 적벽가 중 ‘새타령’, 민요 ‘들국화·동백타령’, 삼도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거문고산조에서는 한갑득 특유의 가락과 장중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금과 해금 2중주는 전통 악기의 섬세한 음색을 들려준다.
판소리 ‘새타령’은 적벽대전에서 희생된 군사들의 원혼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풍자적으로 풀어내고, 삼도사물놀이는 웃다리·영남·호남우도 농악의 다양한 장단을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뉴앙스 아트 컴퍼니의 창작무용 ‘바리여, 바리여’가 장식한다. 바리데기 설화를 바탕으로 삶의 시련과 극복, 희망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뉴앙스 아트 컴퍼니는 올해 전북무용제 대상과 전국무용제 금상을 수상한 지역 예술단체로, 이번 공연에서 전통 설화를 현대적 춤사위로 재해석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권은 나루컬쳐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고, 잔여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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