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우, 전국경진대회서 우수성 입증
고창·진안 한우농가 3곳 수상… 전북도 지자체 부문 장려상 유전체 분석·우량 암소 개량 성과 인정… 전북농협 지원 강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3일
전북지역 한우농가들이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우수한 한우 개량 능력과 사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성훈)은 지난달 30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6년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도내 한우농가 3곳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우수한 한우 암소를 선발하고, 축산농가의 개량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고창지역 소 모 농가가 우수상을, 같은 지역 김 모 농가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번식암소 1부에서는 진안지역 이 모 농가가 장려상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지자체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역 차원의 한우 개량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수상은 한우의 외형뿐 아니라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우수한 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발하고 개량하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우 개량은 우량 암소의 유전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과정으로, 농가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도 연결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개 권역의 지역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수 한우 암소 38마리가 출품됐다.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 유전체 유전능력 등 6개 부문에서 개량 성과를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약 10년 만에 살아 있는 한우가 현장에 직접 출품돼 체형과 개량 상태 등을 평가받았다.
1969년 처음 시작된 전국한우경진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우수 한우 발굴과 개량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훈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한우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암소 발굴과 유전체 기반 개량 지원을 강화해 전북 한우농가의 경쟁력과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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