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서 조선시대 시간여행… 역사문화행사 잇따라 개최
7일 오목대 잔치 시작으로 3주간 역사문화행사 태조어진 봉안의례·전주별시 등 전통문화 재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5일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에서 11월 한 달간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7일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를 시작으로 15일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 21일 ‘전주별시’까지 3주 연속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역사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 건국의 역사부터 왕실 의례와 선비문화까지 전주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7일 경기전 광장과 오목대 일원에서는 황산대첩에서 승리한 이성계가 장수들과 기쁨을 나눴다는 역사적 전승을 바탕으로 오목대 잔치가 열린다. 무예 공연과 전승행렬, 창작 판소리, 전통놀이 및 증강현실(AR) 체험 등이 진행된다. 15일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시는 봉안의례가 재현된다. 전주시청 노송광장을 출발한 행렬은 오거리광장과 풍남문을 거쳐 경기전으로 이동하며 왕실 의례와 고유제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2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9회 1593 전주별시’가 개최된다. 임진왜란 당시 세자 광해가 전주에서 인재를 선발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택견대회와 사생대회, 한시 백일장 등이 마련된다. 급제자 시상식인 방방례와 유가행렬도 펼쳐진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전과 오목대 등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조선왕조 본향으로서 전주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조선왕조의 발자취를 따라 전주만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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