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경험 전국 1위인 전북, 내년은 달라져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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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도민들이 2023년 올 한 해를 전국에서 가장 우울하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관리청이 조사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다. 전북은 이 조사에서 올해 17개 광역시·도 중 ‘우울감 경험률’ 9.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우울감 경험률 지표’는 최근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전북의 이 같은 경험률은 가장 낮은 제주(5.1%)와는 4.3%의 격차를 보이면서 제주보다 약 1.8배 더 우울감을 느낀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전북의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7.8%보다 1,6%가 급등하면서 작년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9% 이상의 우울감을 경험한 것은 전북도가 역대 처음이라고 했다. 2014년 충북, 2021년 인천이 8.8%의 경험을 한적이 있었으나 9%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이 이처럼 우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것은 연약한 도세가 원인이지 싶다. 정통 야당 지역으로 항상 집권당의 견제 대상인 전북은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구조차 전국 하위권인 인구수에 묶여 10곳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젊은들이 일할 수 있는 기업체마저 태부족인 까닭에 고향을 등지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전북의 경제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이번 새만금 국가예산 삭감 사태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새만금 예산 삭감 사태 하나만으로도 전북도민들이 받은 허탈감과 우울감은 9%대의 몇 배가 됐을 것이다.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은 이 같은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다. 전북도민의 심기일전을 촉구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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