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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의 다큐소설 장하리의 꺽이지 않는 희망(2)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04일

ⓒ e-전라매일
누구든 새해가 되면 새로운 꿈을 꾸고 이를 이룰 작은 계획일지라고 세우며 내일을 준비한다. 그중에 하나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전해준 이가 바로 소설가 추미애로 변신한 다큐 소설‘장하리’이다. 소설 장르는 처음이지만 그전에 우리의 정치와 경제 문제 등을 다룬 논픽션 책 ‘추미애의 깃발’ ‘한국의 내일을 말하다’ ‘물러서지 않는 진심’ ‘중산층 빅뱅’ 등을 발표해자신의 정치적 꿈을 열심히 설명해 왔다.
이번 소설 ‘장하리’는 해피스토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는데 숨겨진 검찰쿠데타의 진실, 윤석열 검찰사단의 탄생, 꿈틀거리는 검찰조직의 거악,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검찰 쿠데타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 주무장관이기도 했던 그녀의 정직한 기록에 의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두환의 군사쿠데타와는 다른 검찰쿠데타가 된 윤석열 정부의 무서운 진실을 정확하게 그 교활한 음모와 술책, 해방 이후 70년동안 조용히 웅크리고 숨겨져 있던 검찰 권력이라는 새로운 권력의 실체를 고스란히 기록하고 외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무능 ‘과거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합니다. 겁이 나서...대통령 임기 5년 뭐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라며 거들먹거리는 말투와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특유의 몸짓을 해가며 막힘없이 밷어 내는 말을 국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데 자신의 말대로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그동안 어떤 정권도 하지 않을 무소불위의 권력 놀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 없는 젊은 영부인의 거침없는 간섭과 질주를 대통령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권력의 실세 주인공인 듯 노출시킨 단독사진부터 거침없이 쏟아내는 발언까지 2인의 권력자 모습을 매일 지켜보게 하였다.
‘일본의 식민지 수탈통치에서도 해방 후 이승만의 친일 경찰을 통한 경찰통치, 박정희의 중앙정보부를 통한 정보통치, 전두환의 군부를 동원한 군사통치를 거치는 동안에도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열망이 단 한 번도 꺽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정부에게 엄숙하게 맡겨진 검찰개혁이 실패했다. 실패 정도가 아니라 검찰정권 자체의 출현 자체가 30년 정치 역사의 후퇴인 것이다. 민주주의를 군홧발로 짓밟은 군사정권의 유산을 청산하고자 하는 촛불 혁명 뒤에 감히 검찰 정권의 시대가 오리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한 사람에게 지나친 신뢰와 견제 없는 힘을 실어준 결과 그 후과는 너무나 크다. 검찰 통치가 자행하는 퇴행과 탁류에 나라와 역사가 통째로 휩쓸려 가고 있다. 역사의 물줄기를 청류로 바꾸기 위해 민주 정치를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바로 윤석열에 대해 청와대(문재인)가 착각한 후과는 너무도 크다. 결국 사람보는 안목이 없었다. 보통 사람에게 안목이 없으면 개인의 팔자가 바꾸는데 그치겠지만 공직에 있는 사람의 안목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 윤석열 검찰 권력집단이 나라의 회복 탄력성을 잃어버리는 데까지 끌고 가서는 절대 안 된다 (p308)
‘검찰의 이기주의의 거센 바람은 세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윤석열은 옳다. 검찰이 옳다는 종교적 신념체계로 발동했다. 2020년 11월 26일 대검찰청 중간간부 27명이 낸 성명, 윤석열 총장의 징계 청구와 직무 집행 정지는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고 충분한 진상확인과정도 없이 이루워진 것으로 위법 부당하다’는 자신들이 갖고있는 자신들만의 셈법을 만들어낸 검찰 이기주의.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 대통령이 되어서는 공적인 검찰조직을 사설 용역회사처럼 부리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누구도 견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찰조직으로 위에서 내린 명령은 무조건 복종하는 검사동일체의 한 덩어리 권력집단으로 쇠심줄보다 더 질긴 검찰조직의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분석,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 ‘무소불위의 권력 뒤에 특권을 함께 누리며 공생하는 검찰 출입기자단이 있다. 검찰이 출입기자단에게 피의사실을 슬쩍 흘리고 기자들은 그것을 단독이라고 보도한다. 나머지 언론들은 그것을 베껴 쓰기 바쁘다. 검찰이 흘려준 한마디면 모든 신문과 뉴스에 도배되어 순식간에 거짓도 사실이 되어버린다. 정보를 흘려준 검찰 관계자를 기자들 사이에서는 편집국장이라 부르고 있으니 기가 막혔다.(p105)’
분명히 이 책에서는 검찰 정권이 탄생하지 못하게 막을 네 번의 기회가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첫 번째 기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할 때 당시 윤석열 총장은 장관임명을 반대하고 도리어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청와대에 엄포를 놓았을 때 문재인은 인사권자에 대한 노골적인 항명에도 불구하고 눈감아 주었다. 두 번째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채널A 검찰언론 유착사건 시 윤석열은 노골적으로 측근을 감싸기 위해 검찰 방해와 수사방해를 하였고, 도리어 후배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는 난동을 부릴 때에도 사표를 받지 않았다. 그다음 총장 본인과 부인, 장모의 비리를 한데 묶어 이른바 본부장 비리로 해임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 기회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지시한 윤석열 총장 감찰결과 확인된 비위 사실로 징계를 결정하였으면 오늘날과 같은 무지막지한 검찰 독재권력을 국민들에게 맛보지 않았을 텐데 도리어 그를 감찰한 법무부 장관을 해임시키고 간뎅이를 더 키웠다. 그것이 네 번째 기회였다. 이런 사실을 복기만 해도 예리한 면도날로 가슴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팠다.(p319)
면도날로 가슴을 에이는 듯 한 추미애의 반성과 성찰은 다시 새해를 열게 할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다. 무능하고 그저 자신의 사익만을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도리어 검찰정권의 탄생의 디딤돌을 놓아 주었다. 이 무자비한 검찰 정권을 가장 합법적으로 퇴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해 4월 총선이 있다. 더 이상 이런 후안무치한 정권이 연장되는 것은 시민의 힘으로 막아 내야 한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국무총리이자 민주당 당대표였던 사람이 자신에게 맡겨진 검찰개혁, 언론개혁등을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오직 자신만의 보신과 안위만을 생각하는 그가 도리어 신당을 만든다는 반동적인 행동이나 민주주의 4.0이라는 그럴듯한 논리를 앞세운 양정철, 이광재, 최재성, 이인영, 전해철 같은 일부 기회주의적 인사들이 목숨을 걸고 이뤄내야 할 검찰정권 퇴진운동과는 정반대로 반시대적인 제 살을 찌르는 반역 행위를 내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에게 민주당의 이재명이란 분명하고 믿을 만한 확실하게 준비된 대안이 있음에 추미애의 외침대로 이 땅에 숨 쉬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 통치의 권리와 책임을 분명히 올해 4월 총선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다시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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