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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 증가 속 안착

이용자 늘며 플랫폼 종사자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8일
김제시는 플랫폼 종사자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11월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쉼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쉼터 이용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쉼터 개소 이후 초기 운영에 따른 현장 반응을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월 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플랫폼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평일을 포함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이용 여건을 확대하며 운영 체계를 보완했고, 그 결과 쉼터가 지역 내 플랫폼 종사자의 휴식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한 달간 쉼터 이용자 수는 총 516명으로, 11월 144명 대비 3.6배 증가(372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도 10명에서 32명으로 약 220% 증가해, 쉼터가 플랫폼 종사자들의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바일 출입카드 신규 발급자는 57명으로, 김제시뿐만 아니라 전주·익산 등 인접 시군에서도 쉼터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용자는 직종별로 대리운전 종사자 40.4%, 배달·퀵서비스 종사자 35.1%로, 전체 이용자의 약 75%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야간(18~24시) 이용이 4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오후(12~18시) 이용도 37%로 뒤를 이으며 두 시간대 이용이 전체의 77.1%에 달했다. 이는 대리운전과 배달 등 플랫폼 종사자의 근무 특성상 휴식 수요가 늦은 시간대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현재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운영 중인 쉼터 운영 시간이 실제 이용 행태에 부합하며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쉼터 개소 이후 만족도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한 결과, 지역 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종사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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