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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전북도↔㈜디제이산업, 54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지평선산단 미착공 부지 활용…도금·도장 일괄공정 구축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3일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도장 전문기업 ㈜디제이산업(대표 김정회)과 3일, 5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제이산업은 지평선산단 내 약 6,612㎡(약 2,000평) 부지에 도장 전문 공장을 신설해 연내 가동하고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산단 내 미착공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유휴 산업용지의 실질적 가동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생산품은 분체도장 제품으로, 금속 표면에 도료를 입혀 내식성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하는 공정이다. 분체도장은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해 배출물이 적은 친환경 공법으로, 기존 액상 도료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평선산단 내 도금 제품 제조 기업과 ㈜디제이산업의 신규 도장 설비를 연계하여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에 따른 생산 효율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정회 ㈜디제이산업 대표는 “도금 후 관외 업체에 도장을 맡기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공정 연계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거래처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3년간의 수주 물량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투자는 기업 간 연계를 통한 산업단지 집적화 효과를 높이고, 신속한 투자 이행으로 미착공 부지의 가동률을 높여 산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총 6억 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시 분양가 보조금과 시설투자 보조금, 전북도 보조금을 포함한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향후 심의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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