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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춧가루 가공산업 활성화’로 6차 산업화 공모 최종 선정

총사업비 20억원 확보… 생산·가공·유통 통합 플랫폼 구축 본격화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8일

고창군 ‘고춧가루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특화품목 6차 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선정으로 고추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먼저, 군은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정책 추진과 인프라 구축, 참여 주체 간 협력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고창농협은 고춧가루 가공공장을 기반으로 원료 수매, 가공, 유통을 담당하여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품질관리, 제품 개발, 기술 지원을 맡아 고춧가루 및 김치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사업의 핵심은 생산·유통 연계체계 구축과 가공산업 기반 고도화이다.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유통조직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계약재배와 공동출하 시스템을 확대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B2B(기업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 전략과 온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판로를 다변화한다.

가공 분야에서는 HACCP 기준을 충족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춧가루 및 김치 소재 가공시설을 구축하고, 노후 시설을 현대화해 생산·가공·저장·판매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을 조성한다. 더불어 절임배추, 김치양념, 소스 등 원·부재료 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고창 해풍고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품질 인증체계를 마련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 축제, 유통망,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고춧가루의 맵기, 색도, 위생 기준 등 품질관리 표준화를 추진하고, 고추장, 소스, 김치양념, HMR 및 밀키트 등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한다.

또한 고추·김치 산업과 관광·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고추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력 있는 농식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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