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1학년, 보건장학회 의학부문 ‘유일 학부생’
이세현 학생, 의료AI로 희귀암 폐전이 조기 예측 연구 국제학술지 제1저자 논문 2편…의사과학자 성장 가능성 인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1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1학년 학생이 전국 의과대학과 대학원 지원자 가운데 유일한 학부생으로 보건장학회 의학부문 연구지원 장학생에 선정됐다.
전북대는 의학과 1학년 이세현 학생이 (재)보건장학회의 ‘2026년도 연구지원 장학생’ 의학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학생은 현재 전북대 의과대학 문영재 교수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현호 교수의 지도를 받아 희귀암인 연조직육종 환자의 폐 전이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의 핵심은 환자의 MRI와 PET, 병리 데이터를 하나로 결합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진단 단계에서 폐 전이 위험을 미리 가려내고 환자별 치료전략 수립과 예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있다.
특히 의대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구 성과도 눈에 띈다. 의료영상과 병리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를 진행하면서 SCI(E) 등재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2편을 게재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등에서도 우수논문상과 우수연제상 등을 받았다.
보건장학회는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이어 1970년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매년 의학과 약학, 간호학 등 보건 분야 연구자를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세현 학생은 “의학과 공학기술로 사람을 살리는 연구를 이어가고 그 성취를 다시 사회에 돌려드리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영재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의료영상 데이터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며 “의학 전문지식과 전산·통계 기법을 아우르는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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