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식품 연구기관 ‘원팀’…기업 기술지원 힘 모은다
국립식량과학원·바이오진흥원 등 9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 애로기술 해결부터 공동연구·기술이전·사업화까지 연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1일
전북지역 농식품 연구기관들이 국립식량과학원과 손잡고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21일 전북자치도와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식품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식품 연구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바이오진흥원을 비롯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개별 연구기관에 흩어진 연구성과와 기술, 장비를 연결해 기업 현장의 문제를 실제 연구개발과 사업화로 이어가는 데 있다.
지역 연구기관이 농식품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수요를 발굴하면 국립식량과학원의 전문 연구인력과 보유기술을 연계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경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기술이전과 실증, 사업화까지 후속 지원한다.
기관별 연구시설과 장비도 공동 활용한다. 연구성과와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농식품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신규 연구과제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공동 포럼과 필요할 경우 기관 간 실무협의회도 운영한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이 축적한 식량작물·식품 분야 연구성과와 지역 연구기관의 기업지원 경험을 결합하면서 도내 농식품기업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국가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지역 연구기관의 기업지원 역량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기업 기술수요 발굴→전문기관 기술매칭→공동연구·기술이전→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모델을 구체화해 농식품 연구성과가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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