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예술단,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무대 올린다
한글 창제 580주년 기념… 161명 출연하는 대규모 연합공연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8일
전주시립예술단이 한글 창제 580주년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예술로 풀어낸 대규모 연합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립예술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과 27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국악단, 극단 등 전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가 함께하는 연합공연으로, 광주시립합창단까지 참여해 총 161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전주시립예술단은 매년 장르 간 협업을 통해 대형 연합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우리 민족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 공연 총감독은 전주시립합창단 김철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맡았으며,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인 조민철 연출가가 연출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훈민정음'은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를 지낸 오병희 작곡가의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초연 이후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음악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창작 합창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던 백성들의 삶과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세종대왕의 마음, 그리고 새로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뜻과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담아낸다. 이어 2부에서는 훈민정음 반포 이후 백성들의 삶에 스며든 한글의 가치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합창과 교향악, 국악,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형태로 무대가 구성돼 한글 창제의 의미를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여러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한글의 가치와 세종대왕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무대"라며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R석 1만원, S석 7000원이며 나루컬쳐 누리집과 전화 예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학생과 20인 이상 단체, 장애인·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 및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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