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피크닉 감성 ‘전주단오’ 성료
전통놀이부터 야간공연까지…덕진공원 전역 문화·휴식 공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1일
전주 대표 세시풍속 축제인 '2026 전주단오'가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전주단오'가 전통문화와 여가, 휴식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한국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변화된 시민들의 여가문화에 맞춰 덕진공원 전역을 활용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최근 새롭게 단장된 잔디광장을 피크닉존으로 운영하고 배달 픽업존까지 마련해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날에는 시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기접놀이가 열렸으며, 제68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단오를 대표하는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주단오 장사씨름대회와 달망달망 종지윷놀이 대회에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과 관람객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창포마당에서는 단오 세시풍속인 창포물 머리감기를 비롯해 창포 워터터널, 단오운동회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마당에서는 소원등 소원지 적기와 한궁 체험, 공예 체험, 장명루 팔찌 만들기, 단오부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공간도 풍성하게 운영됐다. 잔치국수와 파전 등을 선보인 한상마당을 비롯해 전통 디저트와 추억의 간식을 판매한 한입마당, 다양한 푸드트럭이 참여한 별미마당 등이 운영됐으며, 모든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 공연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태권도와 국악, 클래식, 밴드 공연은 물론 조선팝과 비보이, 대사습놀이, 줄판·놀이판, 사자탈 공연, 검무, 풍물 공연 등이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 실크등 경관조성, 덕진공원 사진전 등 야간 콘텐츠도 더해져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전주단오는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성과 휴식을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전주단오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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