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걷는 경기전 역사여행
전주시, 야간 탐방 프로그램 '왕과의 산책' 10월까지 운영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2일
전주시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인 경기전 탐방 프로그램 '왕과의 산책'이 개막했다. 전주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경기전에서 야간 역사 해설 프로그램 '왕과의 산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왕과의 산책'은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전주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27명의 배우가 참여해 경기전 내 9개 주요 지점에서 역사 속 인물을 연기하며 경기전과 전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참가자들은 경기전 입구를 시작으로 홍살문, 정전, 전주사고, 예종대왕태실 및 비, 조경묘 등 주요 공간을 이동하며 조선왕조의 역사와 전주의 정체성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단순한 문화재 해설을 넘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주의 역사적 서사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관람이 종료된 이후 진행돼 낮과는 다른 경기전의 고즈넉한 야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주시는 혹서기인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와 10월 3일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왕과의 산책'은 역사와 공연, 해설이 결합된 전주의 대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라며 "달빛 아래 경기전을 거닐며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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