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염기 이동노동자 쉼터 휴일 운영 확대
운영 시기 2주 앞당기고 일요일 포함해 상시 개방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5일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배달·대리운전·택배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까지 휴일을 포함한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운영됐지만, 폭염 기간에는 다음 주 월요일 새벽 3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개시 시점도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겼다. 현재 이동노동자 쉼터는 완산구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 인근과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3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쉼터 내 냉방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냉장 생수를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폭염 기간 생수 비치량을 늘리고 냉방기기와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 안전망 강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완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와 비보이광장 일원에서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교통안전교육, 노무·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전주시는 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동노동자는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폭염과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이동노동자 쉼터가 무더위 속 안전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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