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교통·소상공인·금융 현안 정책 제안
제4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생활밀착형 대안 제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3일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교통과 소상공인 지원, 금융도시 조성, 서민금융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놓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전주시의회는 23일 열린 제4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지은·최한별·신유정·채영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개선과 정책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지은 의원(팔복·송천2·조촌·여의동)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접목한 '전주형 스마트 마을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마을버스 이용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정 노선과 시간표 중심 운영으로 혼잡과 공차 운행이 반복되는 등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용 데이터 기반 노선 운영 최적화와 DRT 시범사업 추진, 혼잡 노선 탄력 운영, 마을버스와 모심택시를 연계한 통합 운영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 이동 수요에 맞춘 교통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한별 의원(송천1·3동)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공배달앱 개편과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민간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으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주맛배달'은 예산 대비 실효성이 낮다며 전북권 통합 공공배달앱으로의 확대·전환을 제안했다. 또 소상공인들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등록 지원체계 마련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유정 의원(혁신동)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과 관련해 전주시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신 의원은 금융중심지 지정은 전북도뿐 아니라 전주시의 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업무공간과 정주여건, 교통, 인재양성 등 금융도시 기반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타운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도시계획 등 전주시의 행정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금융기업과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영병 의원(효자2·3·4동)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주형 포용금융' 도입을 제안했다. 채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상당수가 임대보증금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면서 이자 부담이 체납과 주거 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대보증금과 성실 납부 이력을 활용해 고금리 대출을 제1금융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협약형 금융상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전주시가 LH와 주택관리공단, 금융기관 간 협력을 주도해 전주형 포용금융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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