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색 도서관 따라 가을여행…‘리브립’ 투어 눈길
연화정·한옥마을도서관 탐방에 전주독서대전 연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3일
전주 곳곳의 특색 있는 도서관과 관광을 결합한 ‘전주 리브립(Librip)’ 투어가 가을철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는 지난 12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주의 대표 도서관과 ‘2026 전주독서대전’을 함께 둘러보는 리브립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리브립은 도서관(Library)과 여행(Trip)을 합친 말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전주의 독특한 도서관을 여행지로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도심 관광에 독서와 휴식을 접목해 전주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참가자들은 덕진공원 내 한옥 형태로 조성된 연화정도서관을 시작으로 한옥마을도서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전통적인 건축미와 책이 어우러진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전주가 구축해 온 도서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났다. 특히 이번 투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6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여행의 폭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축제장을 찾아 북마켓과 작가와의 만남,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전주의 책 문화를 경험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등 기존 관광명소에 도서관과 독서축제를 결합한 여행상품을 통해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적인 문화공간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성순 전주시 “전주만의 도서관 자원과 문화축제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인문학적 정취가 담긴 전주의 매력을 살린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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