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데이터로 스타트업 키운다…공공데이터 사업화 문 열린다
국민연금공단 ‘직장-거주지 이동 데이터’ 활용 협업모델 제시…전북 공공기관 참여 눈길 중기부 20개 스타트업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원 지원…AI·안전·에너지 등 신시장 발굴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4일
전주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의 공공데이터가 스타트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 혁신기업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으로, 전북에서도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확대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국가데이터처, 방위사업청,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8개 기관이 22개 협업과제를 내놨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은 ‘직장-거주지 이동 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협업모델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스타트업의 기술과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과제 분야도 AI를 활용한 인구밀집도 예측부터 도로살얼음 조기 감지, 재생에너지 정보서비스, AI 영농정보 추천, 공항 교통약자 안내 등으로 폭넓다.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공공기관이 실제 수요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기술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이들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 20개사 안팎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창업성장기술개발과 민관공동기술사업화 등 후속 기술개발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공공기관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를 스타트업의 기술·사업 아이디어와 결합한다는 점에서 초기 창업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집적된 전북에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기술기업 육성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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