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에 담아 던지는 작은 윷…전주서 ‘깍쟁이 윷’ 한판
10월 4~5일 한벽문화관서 ‘달망달망 종지윷놀이 대회’ 하루 80팀씩 총 160팀 참가…고누·쌍륙 등 전통놀이도 한자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4일
작고 뭉툭한 윷을 종지에 담아 손끝으로 던진다. 크기는 작지만 말을 잡고 잡히는 순간의 긴장감은 여느 윷놀이 못지않다. 전북지역에서 ‘깍쟁이 윷’으로도 불려온 종지윷이 올가을 전주한옥마을을 달군다.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2026 달망달망 종지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종지윷놀이는 전북지역에서 전승돼 온 전통놀이다. 일반 윷보다 작은 윷가락을 종지 안에 넣어 던지는 방식으로 빠른 진행과 아기자기한 재미가 특징이다.
특히 2022년 윷놀이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역마다 다른 방식으로 전해진 윷놀이 문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종지윷놀이 키트를 제작하는 등 지역 고유의 놀이문화를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루 80팀씩 이틀간 총 160팀이 참가한다.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며 행사장에서는 고누와 쌍륙 등 전통놀이 체험과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2명 이상 4명 이하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
가을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세대를 넘어 함께 즐겼던 옛 놀이의 재미를 다시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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