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용성고 학생들, 전국 정원디자인 공모 ‘최우수’
고교생 최초 참가·수상 기록…전국 83개팀 경쟁 뚫고 최우수상 영예 남원 ‘지리산 둘레길’ 정원으로 재현…지역 문화·생태 담아 높은 평가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5일
남원용성고 학생들이 전문가와 대학생 등이 참여한 전국 단위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고등학생 최초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남원용성고는 식물자원과 3학년 장원준·이용인 학생과 1학년 고하민·박정완 학생으로 구성된 ‘원팀’이 2026년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에 고등학생이 참가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83개 팀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학생들은 남원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지리산 둘레길’을 작품으로 내놓았다. 남원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주민들의 삶과 지역 문화유산, 생태환경을 하나의 정원에 담아냈다. 사람과 삶을 잇고 지역의 문화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길이라는 의미도 작품에 녹였다.
본선 진출팀들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실제 정원을 조성했고,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상식은 14일 전주수목원 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열렸다. 학생들이 만든 정원은 앞으로 1년간 전주수목원에 보존된다.
장원준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조경설계와 조경시공 실무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전주수목원에 직접 정원을 조성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용성고는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돼 ‘(가칭)케이팜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취업·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