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금융특화 AI’ 개발 나선다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그룹 차원 AX 전환 가속 금융현장 적용 AI 에이전트 개발…지역 인재양성·글로벌 사업까지 협력 확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7일
JB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금융 현장에 특화된 AI 개발에 나선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금융상품과 서비스, 업무 방식 전반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JB금융은 업스테이지가 자체 확보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제 금융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도 넓다. 양사는 금융특화 AI 혁신과제 발굴과 적용을 비롯해 금융·AI 전문인력 공동교육과 인력교류, 지자체·지역사회와 연계한 AI 공동사업 발굴, 컨소시엄 참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JB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JB금융은 지난 8월 경영전략회의에서 AI를 단순 업무 효율화 수단이 아닌 일하는 방식과 사업구조를 바꾸는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AI 수익화 그룹’을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지역 금융산업과 AI 생태계의 연결도 추진된다. 양사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금융과 AI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AI 인재를 키우고 실제 금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협력 무대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JB금융은 동남아시아 현지 법인 인프라에 업스테이지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해외에서도 새로운 금융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특화 AI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금융혁신과 지역사회 상생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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