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피해지원센터 30일까지 운영… 보험금 청구 절차 지원
살모넬라균 9건 검출·26일 추가 검사 결과… 축제 위생관리 전면 재정비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9일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태가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단계로 접어들었다. 김제시가 피해자 지원 절차를 본격화한 가운데 감염 원인을 밝힐 최종 역학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현서 부시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지원 방안과 축제 먹거리 위생관리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피해자들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축제 음식부스의 조리·보관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요촌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피해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험금 청구를 접수한다. 방문이 어려운 피해자는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30일 이후에도 비대면 접수는 계속된다.
보험금은 관련 서류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요촌동 음식부스 외 다른 부스를 이용한 피해 신고자에 대해서도 시와 제전위원회, 해당 운영업체가 개별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감염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차 검사에서 인체 검체 9건에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지만, 감염 경로와 원인 음식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나머지 검체 검사 결과는 오는 26일께 나올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피해 신고자에 대한 지원 절차는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축제 먹거리 운영 방식도 손질한다. 김밥과 육류, 계란류 등 식중독 위험이 높은 음식의 사전 조리와 보관 과정을 집중 점검하고, 식재료 반입부터 판매까지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 점검에는 오염도 측정기(ATP)를 도입하고, 음식부스 메뉴 선정 단계부터 위생상 위험 요인을 검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현서 부시장은 “피해자들의 건강 회복과 보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먹거리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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