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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정부, 군산형 일자리 대책 서둘러 내놔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8일
약속이나 언급을 했으면 가부간 결말도 있어야 한다. 이야기를 꺼내놓고 말이 없으면 상대방은 애가 타기 마련이다.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공인의 말은 더욱 그렇다. 최근 광주형 일자리가 진전을 보이면서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정작 이야기를 꺼낸 측에선 말이 없다.
임금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타결을 앞두면서 다음 추진 지역으로 군산형 일자리가 주목받았다. 군산지역은 현대조선소,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산업생태계가 급속도로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며 군산지역만큼 시급한 지역도 없다. 특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익산에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 특히 군산경제가 어려워서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지 당에서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는 매듭 단계로 다음으로 군산형 일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지난달 군산시민은 성공적인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찾기 위해 올 초부터 국회와 군산 현지에서 토론회를 갖고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고 했다. 군산은 한국GM 군산공장과 광활한 새만금산업단지, 숙련된 자동차·조선업 인력이 있어 일자리 정책 추진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군산형 일자리가 제2의 광주형 일자리로 부상하면서 도민들의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지금까지 언급이 없다. 선심성 구호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광주형 일자리 타협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수단용이었냐는 말까지 나오는 등 지역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지역경제가 고사 위기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책임 있는 여당대표가 말을 꺼냈으면 그 답을 내놓아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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