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당선인 “전주·완주 통합, 신뢰 회복이 우선”
“상생·전략 뒷받침돼야… 특별지자체 통한 단계적 접근 필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5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이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행정구역 개편의 전제로 완주군민의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은 산업과 교통, 일자리, 정주여건을 아우르는 전북 발전의 중요한 과제”라며 “정책의 규모화를 위해서라도 통합 추진 필요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1997년과 2007년, 2013년에 이어 민선 8기 통합 추진이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통합에 대한 완주군민의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은 전주와 완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상생이 전제돼야 한다”며 “통합 이후가 아닌 통합 이전부터 상생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세밀하고 정교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한쪽이 다른 지역을 흡수하는 방식이나 정치적 구호 중심의 접근은 오히려 통합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통합 이후 무엇이 달라지고 어떤 이익이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인프라와 관광, 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경제적 성과를 먼저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통합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 당선인은 “민선 9기 전주시는 선언적 통합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과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의해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밝혔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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