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도지사직 인수위, 민선 9기 전북도정 청사진 제시
"체감성장으로 전북 대도약"… 에너지·AI·인재 육성 3대 축 제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민선 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체감성장’을 핵심 가치로 한 새 도정 청사진을 공개하며 전북 대도약의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민선 9기 도정 비전과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선택이었다"며 "인수위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전북의 미래 성장 전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 체감성장, 도민주권, 글로벌K, 도민행복 등 5개 분과와 호남·제주 메가시티, 하계올림픽, 200조 원 규모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이원택 당선인이 강조하는 '체감성장'은 전북이 보유한 자원과 인재, 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중앙정부 지원과 외부 투자를 결합해 그 성과가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수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방향으로 에너지주권 지역 조성, 인재성장 지역 구축, 성장사다리 복원을 제시했다.
우선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30GW 생산과 전북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전북을 '에너지주권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피지컬AI,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햇빛·바람 연금 등을 통해 도민 소득 증대도 추진한다.
또 새만금과학단지와 국립피지컬AI연구원, 전북과학기술원(JIST) 설립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AI와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아울러 전북성장공사 설립과 20조 원 규모 미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기업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실국별 업무보고와 공약 검토, 현장 방문,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민선 9기 도정 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중간보고회, 29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정 비전과 핵심 과제를 공개한다.
이원택 당선인은 "전북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도정 운영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정책 발굴과 도민 의견 수렴을 확대해 민선 9기 출범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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