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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집권 3년차 국정구상 제시

'타운홀미팅'방식 진행···文이 직접 질문자 선정
경제문제·김정은 답방·남북관계 등 文답변 주목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6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 1월10일에 이어 딱 1년 만이다.

TV로 생중계되는 문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지난해 1월1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약 100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이 회견에 앞서 본관 1층에서 초반 20분에 걸쳐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후 영빈관으로 이동해 70여분간 출입기자와의 자유문답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견은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 형식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부채꼴 형태의 무대 배치를 통해 기자들과 격 없이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의 특징은 최대한 기자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타운홀 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출입기자들이 정치·외교·안보·남북관계·경제분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문 대통령이 즉석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이번 회견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또 사회자의 역할을 최소화해 질문과 답변 시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진행에 있어서 사회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이 (회견의) 시작과 끝을 기자단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에는 기자 한 명당 질문 수를 1개로 제한했다면, 이번 회견에서는 보다 심도깊은 토론을 위해 질문 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년에는 추가 질문이 없었지만, 질문의 내용과 대통령의 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새해 경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경제와 민생 문제를 포함한 국내 현안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구상도 함께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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